항공사 출혈전쟁 '제주행 4500원 실화?'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5.28 18:07 수정 2020.05.28 18:15
(출처 : 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개월째 비행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는 항공업계가 성수기를 앞두고 초저가 폭탄 세일에 나섰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저렴한 항공권이 대량으로 풀리고 있다. 탑승객 선점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가는 편도 항공권을 4500원에 파는 사례까지 나왔다.


티웨이항공은 6월 김포~제주 노선 최저가를 4500원에 책정했다. 진에어(272450)의 6월 김포~제주 노선 항공 운임 역시 최저 6300원에 불과하다. 에어부산은 6월 부산~제주, 김포~제주, 부산~김포 등 노선의 편도 가격을 8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다음달부터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제주항공(089590)은 이 노선의 7월 최저 운임을 3만원으로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9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인천~도쿄 노선 편도 항공권을 3만6000원(유류할증료 등 포함)에,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5만76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에어부산(298690)은 성수기인 7~8월에 이용할 수 있는 일본 노선 항공권을 3만5000원에, 동남아 노선을 4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고 빗장을 풀지 않은 국가가 대부분이라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22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9일까지로 연장했다. 28일에는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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